스튜디오미르, 자회사 두리엔터테인먼트 통해 버추얼 아이돌 IP 사업 본격 진출

단순 퍼포먼스형 버추얼 아이돌을 넘어 애니메이션 기반 서사·세계관 중심의 캐릭터 IP로 차별화

[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대표 유재명)가 자회사 두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버추얼 아이돌 그룹 ‘B:DAWN(비던)’을 공식 론칭하고, 애니메이션 기반 캐릭터 IP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두리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후 버추얼 아이돌 그룹 비던의 데뷔 싱글 ‘범(BEOM)’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같은 날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온라인 데뷔 쇼케이스를 독점 생중계한다.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비던은 음악과 퍼포먼스, 세계관을 결합한 버추얼 아이돌 IP로서의 정체성을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튜디오미르가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비던은 단순한 무대 퍼포먼스와 음악 활동에 초점을 맞춘 기존 버추얼 아이돌을 넘어, 애니메이션에 기반한 서사와 세계관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캐릭터 IP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애니메이션 팬이 비던의 세계관과 캐릭터에 먼저 유입되고, 이후 뮤직비디오, 음원, 라이브 콘텐츠, 팬덤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접점을 통해 음악·아이돌 팬덤 확장으로 이어지는 콘텐츠 중심의 팬덤 형성 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스튜디오미르는 그동안 글로벌 OTT 및 주요 콘텐츠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축적해 온 애니메이션 제작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비던을 애니메이션과 K팝 팬덤을 연결하는 새로운 IP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비던의 데뷔곡 ‘범(BEOM)’은 한국적 상징성과 강렬한 캐릭터 콘셉트를 결합한 곡으로, 비던이 지향하는 세계관 중심의 IP 정체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향후 멤버별 서사, 세계관 콘텐츠, 숏폼 영상, 라이브형 팬 소통 콘텐츠 등을 순차적으로 확장하며 캐릭터 IP로서의 몰입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이번 비던 론칭을 계기로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사업을 넘어, 자체 IP 기획·제작·운용 및 글로벌 유통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특히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하고, 애니메이션·음악·캐릭터·팬덤 비즈니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확장형 IP 사업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비던은 단순한 퍼포먼스형 버추얼 아이돌이 아니라, 스튜디오미르의 핵심 경쟁력인 애니메이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IP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탄생한 세계관 중심 프로젝트”라며 “애니메이션 팬들이 먼저 캐릭터와 서사에 몰입하고, 이를 기점으로 음악과 아이돌 팬덤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팬덤 형성 구조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던을 통해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고, 장기적으로는 음악, 영상, 캐릭터, 라이브 콘텐츠, 글로벌 유통까지 연결되는 확장형 IP 비즈니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스튜디오미르는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제작 경쟁력을 기반으로 자체 IP의 기획과 운용 범위를 넓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jckim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