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에미레이트항공이 중동 전쟁 여파 이후 글로벌 운항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전 세계 항공편을 순차적으로 재개하며 현재 72개국 132개 도시에 주 1300편 이상의 노선을 운영 중이다. 기존 대비 약 75% 수준의 규모로, 운항 축소 기간이었던 지난 3월 1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도 약 470만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안정적인 운영과 여행 수요 회복세를 이어갔다.
기내 및 공항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기내에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코스 형태의 기내식과 다양한 프리미엄 음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ice’를 통해 영화·TV 프로그램·음악·게임·오디오북 등 6500편 이상의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일부 항공기에는 스타링크를 적용해 기내 인터넷 사용을 활성화했다.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책도 마련했다. 지난달 2일 이후 예약 고객은 전 클래스에서 1회 무료 일정 변경이 가능하며, 24시간 무료 항공권 홀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환승 시간이 6~26시간인 승객에게는 호텔 숙박과 식사, 공항 이동 등을 지원하는 ‘두바이 커넥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조건에 따라 UAE 입국 비자도 제공한다.
에미레이트항공 관계자는 “운항 회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 A380 기종으로 인천~두바이 노선을 주 7회 운항하며 한국과 중동, 유럽, 아프리카를 잇는 안정적인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blesso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