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SG에 3-1 승리
2연승 질주…공동 5위 도약
선발 잭 로그 6.1이닝 1실점 호투
박준순 시즌 4호포 폭발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두산이 1선발 잭 로그(30)의 호투와 박준순(20)의 솔로포를 앞세워 SSG를 제압했다.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SSG를 맞아 위닝시리즈를 챙긴 두산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날 KIA가 롯데에 패하면 공동 5위가 된다.

선발투수 잭 로그의 호투가 눈부셨다. 투구수 관리를 잘하면서 SSG 타선을 상대했다. 6.1이닝 6안타 1볼넷 5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적었다. 시즌 3승도 함께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준순의 존재감이 빛났다. 3회말 귀중한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홈런 1타점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홍성호와 윤준호는 안타를 하나씩 때렸고, 박찬호는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적었다.

2회말 선두타자 홍성호가 안타를 치고 나갔다. 정수빈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음 타자 윤준호가 안타를 때려 1사 1,2루 득점권 기회를 맞았다. 오명진 타석 때 상대 포수 포일로 1사 2,3루다. 오명진은 볼넷을 골라내 베이스가 꽉 찼다.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 때 상황이 터졌다. 태그업한 3루주자 홍성호가 홈으로 내달렸다. 윤준호는 3루로 뛰었다. 우익수에게 공을 받은 1루수 오태곤이 3루에 공을 던졌다. 이게 뒤로 빠졌다. 3루에 도착한 윤준호는 그대로 일어나 홈으로 들어왔다. 순식간에 2-0이 됐다.

3회말에는 박준순이 큰 거 한 방을 터트렸다.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최민준의 스트라이크 존 복판에 몰린 2구째 속구를 받아쳤다. 좌측 담장을 향해 뻗어간 타구는 그대로 3-0을 만드는 솔로 홈런이 됐다. 박준순의 시즌 4호 홈런이다.
7회초 한 점을 내줬다. 이후 위기가 없지 않았다. 그러나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영하가 1.2이닝 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두산이 3-1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