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0일 SSG전서 3-1 승리
이영하, 1.2이닝 세이브
김원형 감독 “값진 세이브 올려”
“사흘 내내 관중석 가득 메운 팬들께 감사”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이영하가 값진 세이브 올렸다.”
두산이 SSG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같은 날 KIA가 패하면서 공동 5위가 됐다. 이영하(29)가 멀티이닝 세이브를 적은 게 결정적이었다. 김원형(54) 감독도 대만족이다.
두산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한 두산은 KIA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하게 됐다.

지키는 야구가 통했다. 선발투수 잭 로그가 6.1이닝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나온 불펜진도 2점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잘 지켰다. 특히 이영하의 1.2이닝 세이브가 눈에 띈다. 김 감독은 힘을 내준 투수진에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선발투수 잭 로그가 일주일 두 번의 등판에서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뒤이어 나온 불펜들도 제 몫을 다했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영하가 5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져준 게 컸다. 아주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자신의 공을 믿고 값진 세이브를 올렸다”고 칭찬했다.

마운드가 단단하게 버텨주는 동안 타선도 할 일을 했다. 2회말 상대 실책 등을 놓치지 않고 점수를 뽑았다. 3회말에는 박준순이 시원한 대형 아치를 그리면서 투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김 감독은 이 부분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어제에 이어 선취점을 뽑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추가점이 필요할 때 박준순의 홈런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이날 잠실구장은 주말을 맞아 많은 팬이 찾았다. 2만3750명이 경기장에 와 매진을 기록했다. 4월17일 KIA전을 시작으로 12경기 연속 매진이다. 잠실구장 연속 매진 신기록이다.
김 감독은 열띤 응원을 보낸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한 주 동안 선수들 수고 많았다”며 “사흘 내내 관중석을 가득 메워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