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유튜브를 통해 당뇨 전 단계 진단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영상 속 그의 평소와 다른 발음과 표정을 두고 팬들의 건강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에는 당뇨 전문가와 함께 혈당 관리의 중요성을 다룬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이경규는 “5년 전부터 당뇨와의 전쟁이 시작됐다”며 “의사가 당뇨 전 단계라고 하더라.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지 못해 삶의 질이 바닥이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과거 건강 이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십여 년 전 관상동맥 하나가 막혀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당시 혈당 스파이크로 인해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아 수술로 뚫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고 6.8까지 올랐던 당화혈색소를 식단 관리를 통해 5.8까지 낮췄던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시선은 이경규의 달라진 모습에 쏠렸다. 댓글창에는 “이전 영상과 비교해 발음이 눈에 띄게 어눌해졌다”, “표정이 풍부하지 못하고 기력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특히 일부 팬들은 과거 심혈관 질환 이력을 근거로 “뇌졸중 등 합병증 전조 증상이 아니냐”며 정밀 검사를 권유하는 등 걱정 어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데뷔 44주년을 맞은 이경규는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대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