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배우인 조이가 연예계 은퇴 이후의 삶을 대비해 애견 미용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며 남다른 생활력을 과시했다.
지난 12일 MBC ‘나 혼자 산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애견 미용 학원을 찾은 조이의 일상을 담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조이는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는 사뭇 다른 진지한 태도로 가위질 연습에 몰두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이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게 된 배경에 대해 “나중에 이 직업(연예인)을 하지 못하게 된다면 나만의 기술이 있는 게 좋을 것 같더라”며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 막연한 불안감에 머물지 않고 실무 기술을 익히기로 결심한 조이의 똑부러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조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지난 두 달간 꾸준히 학원을 다니며 기초를 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가위질만 계속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실제 수업은 만만치 않았다. 정교한 가위질을 위해 ‘기마 자세’를 유지하며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가 하면, 연습용 강아지 가발의 꼬리가 떨어지는 돌발 상황에 “실격”이라는 선생님의 냉정한 지적을 받고 좌절하기도 했다.
고된 실습 끝에 집으로 돌아온 조이는 오는 7월 예정된 필기시험을 위해 반려견 곁에서 열공 모드에 돌입했다. 조이는 “정말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자격증 취득을 향한 강한 의지를 불태웠다.
K-팝 정상급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해 ‘플랜 B’를 준비하는 조이의 진솔한 도전기는 오는 방송을 통해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