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허브’ 냉장고, 美·英 주요 테크 매체 호평 잇따라

AI 기반 식재료 관리 기능 중점 보도

CES서 혁신상 10회 수상…경쟁력 입증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이 이틀째를 맞이한 가운데, 해외시장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 생활가전의 뛰어난 기능이 돋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2026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최근 미국과 유럽의 테크 매체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지난 2016년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처음 선보인 이후,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서 올해까지 총 10차례 혁신상을 받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AI 기반 식재료 관리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제품으로 꼽힌다. 업그레이드된 ‘AI 비전(AI Vision)’ 기능을 통해 식재료 관리부터 맞춤형 레시피 추천까지 지원한다.

미국과 영국 테크 매체들은 제품이 차별화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특히 삼성 ‘비전 AI’ 기술과 구글의 생성형 AI인 제미나이를 결합해 냉장고 안의 식재료를 정교하게 인식, 이를 통해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톰스 가이드는 이달 ‘AI 어워드 2026’ 스마트 홈·가전·보안 분야에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를 선정했다. 매체는 “아보카도부터 주키니(애호박), 일반 콜라와 다이어트 콜라의 차이를 구분하고, 보관중인 식재료를 기반으로 맞춤형 식단과 장보기 목록을 제안한다”라며 “사용기한이 임박한 식재료를 알려줘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날씨 확인, 음악 재생까지 가능한 삼성전자의 새로운 AI 냉장고에 완전히 빠졌다”라고 일상에서의 AI 경험과 편의성을 소개했다.

엔가젯은 삼성전자의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기능을 중점 보도했다. 매체는 “식재료 인식 범위가 기존 100여 종에서 2000여 종으로 대폭 확대됐다. 단순한 AI 기능을 넘어 실제 주방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 관리 솔루션에 가까워졌다”라며 “사용자는 음성 비서 빅스비를 통해 제품 상태를 문의하거나 원격 점검을 받을 수 있다. 수리가 필요한 경우에도 사전에 데이터를 공유해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경제매체 비스니스 인사이더는 삼성전자의 AI 가전 경쟁력을 중점 보도했다. 매체는 “‘AI 비전’ 기술을 통해 냉장고가 ‘개인 맞춤형 쇼핑 도우미’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다. 식재료를 자동으로 관리하고 부족한 품목의 구매까지 연결, 일상 속 스마트 주방 경험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AI 기능을 음성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가 가전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미래를 현실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의 T3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에 도움이 되는 주방용품 9종을 선정하며, 대형 가전 중 유일하게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를 포함했다. T3는 “올해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AI와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낭비를 줄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의 입출고를 인식하고, 각 식품의 사용기한까지 관리해 적절한 시점에 알림을 제공한다”라며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까지 추천해 식재료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비공개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이어간다. 이 자리에서 중노위가 양측에 공식적인 최종 조정안을 제시할지에 대해 초점이 모아졌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