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이른바 ‘박나래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가 또다시 폭로성 글을 올렸다. 불법의료 시술의혹으로 경찰조사를 받는 가운데, 특정 인물들을 겨냥한 듯한 발언이다.
A씨는 20일 자신의 SNS에 “믿음은 때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나 준 믿음은 결국 상처와 책임으로 돌아오기도 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오래 참고 믿었고 기다렸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믿음에도 대가가 있다는 걸”이라며 “가볍게 넘겼던 선택들, 당연하게 여겼던 관계들, 그 모든 행동에는 결국 결과가 따른다”고 적었다.
특히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라고 덧붙이며 추가 폭로를 암시했다.

A씨는 지인과 나눈 것으로 보이는 메신저 대화 캡처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특정 연예인들의 이름이 일부 가려진 채 언급됐다.
여기에 A씨는 “넌 사건 터지니까 나한테 카톡 다 지우라고 시켰지. 내가 다 지웠을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실상 누군가를 겨냥한 저격성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경찰 조사 직후에도 “이제 너희 차례다. 특히 한 남자”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키운 바 있다.
A씨는 국내 의사 면허 없이 연예인들의 자택과 차량, 해외 촬영지 등에서 수액 주사와 약물을 처방·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의료법·약사법 위반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의혹에는 방송인 박나래를 비롯해 샤이니 키, 유튜버 입짧은햇님 등이 거론됐다. 박나래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가 SNS에 올린 추가 주장과 암시성 발언의 사실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A씨 SNS 글 전문
믿음은 때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지만, 아무에게나 준 믿음은 결국 상처와 책임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나는 오래 참고 믿었고 기다렸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믿음에도 대가가 있다는 걸. 가볍게 넘겼던 선택들, 당연하게 여겼던 관계들, 그 모든 행동에는 결국 결과가 따른다. 날 어떻게 이용했는지.. 내가 왜 이용 당했는지... 시간이 보여줄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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