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의 기본 생존법은 예의…반복 지각에 사과만으론 부족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글로벌 생존 서바이벌 프로그램 ‘생존왕2’ 기자간담회가 20일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병만을 비롯해 김종국, 육준서, 더보이즈 영훈, 이승훈 CP, 윤종호 PD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당초 오전 10시 시작 예정. 그러나 김병만이 현장에 도착하지 못하면서 일정은 약 20분가량 지연됐다. 제작진은 먼저 도착한 출연진 위주로 포토타임을 진행했고, 김병만은 뒤늦게 현장에 도착해 별도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문제는 이후였다. 행사 지연 상황에도 김병만은 별도의 사과 없이 그대로 간담회에 참석했다. 현장 취재진 사이에서도 “최소한의 양해 표현은 있었어야 했다”는 반응이 나왔다.

더욱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이 커졌다. 김병만은 지난 3월 진행된 ‘히말라야에서 기원하다’ 발대식 당시에도 약 15분가량 늦게 도착했다. 당시에도 다른 출연진이 먼저 포토타임을 진행한 뒤 김병만이 뒤늦게 합류했다.

한 번은 돌발 변수일 수 있다. 하지만 공식석상 지각이 반복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특히 기자간담회는 단순 개인 일정이 아니라 제작진과 출연진, 취재진 모두의 시간이 함께 움직이는 자리다. 프로그램 홍보보다 먼저 필요한 건 기본적인 신뢰와 예의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와 관련해 김병만 측은 행사 종료후 “우천과 교통 상황으로 인해 이동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김병만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며, 전날 상경해 의정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발표회 당일 오전 일찍 출발했지만 예상보다 이동 시간이 길어졌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이유보다 중요한 건 반복된 태도이기 때문이다. 결국 김병만은 이후 SNS를 통해 지각 관련 사과 입장을 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