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의 오은영 박사 마저 이혼을 권한 부부가 등장한다.
1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170회에서는 ‘내 아들과의 결혼을 제발 깨지 말아 줘’라며 시어머니가 직접 사연을 신청한 ‘내아결 부부’의 사연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가 육아와 집안일을 홀로 감당하는 모습이 포착된다. 아내는 “남편은 집에 오면 게임만 한다. 아이가 아파서 열나고 울어도 안 도와준다. 아이를 안아준 적도, 재운 적도 없다”고 토로한다.
같은 시각, 남편은 욕설이 난무한 게임방송을 시청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아이가 바로 옆에서 무방비 상태로 욕설에 노출됐음에도 남편은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방송에만 집중한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이건 안 됩니다”라고 단호하게 지적한다.
또한, 이날 아내는 결혼 생활 동안 겪었던 상처를 조심스럽게 털어놓는다. 아내는 “남편에게 다른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며 2년 전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힌다. 심지어 아내는 “집을 나가려고 하자 남편이 반대했고, 시부모님 앞에서 제 목을 조르고 침대로 밀쳤다”고 주장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남편을 향해 “아내에게 최소한의 배려와 관심조차 주지 않을 거면 남의 인생 발목 잡지 말고 이혼하라”며 “두 사람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선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