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세계 최정상급 태권도·파라 선수가 총출동하는 ‘로마 2026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진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세계적인 스포츠 명소 포로 이탈리코(Foro Italico)에서 4일 ‘월드파라태권도 그랑프리’, 5~7일 ‘월드태권도 그랑프리’가 각각 열린다.

이번 대회엔 파라태권도 29개국 111명, 태권도 52개국 255명의 선수와 난민팀이 참가한다.

월드파라태권도 그랑프리는 남자 K44 -58kg, -63kg, -70kg, -80kg, +80kg과 여자 K44 -47kg, -52kg, -57kg, -65kg, +65kg종목으로 진행된다.

월드태권도 그랑프리는 남자 -58kg, -68kg, -80kg, +80kg, 여자 -49kg, -57kg, -67kg, +67kg체급에서 메달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미국 샬럿에서 열린 ‘2025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를 통해 출전권을 획득한 22명의 메달리스트가 로마 무대에 합류한다.

출전 선수 명단도 화려하다.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 남자 MVP인 한국의 서은수(-58kg)와 여자 MVP인 헝가리의 루아나 마통(+67kg)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비아나 마통(-67kg) 자매, 벨기에의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WT 올해의 여자선수인 사라 차아리(+67kg)가 로마를 찾는다. 지난해 WT 올해의 남자선수 주인공인 브라질의 엔히키 마르케스 호드리게스(-80kg)도 역시 출전을 확정했다.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이탈리아 전역에서 펼쳐지는 태권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WT 시범단은 지난달 31일 밀라노 공연을 시작으로 3일 로마 스페인 광장에서 이탈리아 시범단과 합동 공연을 펼친다. 이어 7일 폰테 델라 무지카에서 열리는 폐막식에서 WT 시범단과 이탈리아 시범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이탈리아태권도연협회(FITA) 창립 6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로마 그랑프리 예선전은 WT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준결승 및 결승 경기는 유로비전 스포츠(Eurovision Sport)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