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6일 ‘엔팍농활’ 체험 진행
신민혁의 엔팍농장에 팬 초청
작물 심고, 농장을 가꾼 특별한 체험
“팬들과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마치 한 팀이 된 기분을 느꼈다.”
선수와 팬이 함께 땀을 흘리며 농사를 짓는다. 야구장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풍경이다. NC는 달랐다. 야구를 넘어 지역사회와 팬을 연결하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또 한 번 의미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NC는 6일 창원NC파크에서 팬 참여형 농장 체험 행사 ‘엔팍농활’을 진행했다. ‘농부 민혁의 엔팍농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투수 신민혁(27)과 팬들이 함께 농장을 가꾸고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5명은 이날 신민혁과 함께 농장을 둘러보며 직접 작물을 심고 농장을 가꾸는 시간을 보냈다. 단순한 팬미팅이 아닌 ‘함께 땀 흘리는 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팬들은 엔팍농장에서 수확한 작물과 신민혁의 친필 사인볼까지 선물로 받으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엔팍농활에 참가한 팬 임호정(32) 씨는 “창원NC파크에 올 때마다 엔팍농장을 보면서 작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봤다”며 “팬들과 함께 농장을 키워간다는 느낌이 좋았는데 직접 참여하게 돼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민혁 선수와 함께 딸기 모종을 심고 농장을 가꾸다 보니 마치 한 팀이 된 기분을 느꼈다. 야구장에서 이런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웃었다.
농장주 신민혁은 “팬들과 이렇게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큰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직접 키운 방울토마토 성체를 분양하고 팬들과 함께 모종을 심으며 농장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에게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팬들과 함께 키워간다는 마음으로 엔팍농장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작물 분양’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선정된 팬 12명에게 엔팍농장에서 재배한 방울토마토 성체가 전달됐다. 팬들은 직접 집으로 가져가 키우며 엔팍농장의 추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농부 민혁의 엔팍농장’은 비시즌 동안 농사에 관심이 많았던 신민혁의 취미에서 출발했다.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선수와 팬, 지역사회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했다.
선수와 팬이 함께 씨앗을 심고 작물을 키우며 추억까지 수확했다. 승패를 떠나 야구가 지역사회와 팬들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NC의 색다른 도전이 또 하나의 따뜻한 감동을 남겼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