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또 안타를 생산했다. 15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8일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날 안타로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자신의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도 다시 경신했다.

첫 타석부터 해결사 역할을 했다.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임슨 타이욘의 시속 144㎞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 라파엘 데버스가 홈을 밟으며 샌프란시스코가 선취점을 올렸다.

이정후의 시즌 22번째 타점이었다.

안타로 출루한 이정후는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2호 도루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도루를 기록하며 공격 전개 능력까지 보여줬다.

이후 타석에서는 추가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 3회초와 6회초에는 각각 2루 땅볼로 물러났고, 9회초에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전날 0.324에서 0.323(220타수 7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규정타석을 채운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전체 4위를 유지했다. 팀 동료 루이스 아라에즈와 공동 4위다.

경기는 연장 승부 끝에 샌프란시스코가 웃었다.

양 팀은 1-1로 맞선 채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0회초 무사 2루 승부치기에서 맷 채프먼의 중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10회말 마무리 딜런 스미스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내며 2-1 승리를 지켰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27승39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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