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GOT7 멤버 겸 뮤지컬 배우 영재 측이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제작사 측의 입장을 정면 반박했다.

영재의 소속사 앤드벗컴퍼니는 10일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제작사 측이 ‘영재 측과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지만, 당사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상대방 측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했지만 당시 제시된 일정이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추가 변제계획서 제출만으로는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제작사 측의 해명에 선을 그었다.

또한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본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영재는 지난 9일 직접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언급하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6월 9일까지 정리해주겠다고 했던 것 같은데 오늘까지도 정리가 안 됐다”며 “이제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 지 거의 1년”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지급해 놓고 지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 달라”며 “제가 보기에는 정산이 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일부 금액”이라고 주장했다.

영재는 지난해 4월부터 7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에서 송삼동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다며 지난 1월 제작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통해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영재 측과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 정산 절차를 완료하는 방향으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