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7이닝 투구로 전날 불펜데이 여파 최소화

염경엽 감독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 발판 만들었다”

“손주영 세이브 투수로 신뢰 쌓고 있다”

“홍창기가 타선 이끌었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 발판을 만들어줬다.”

전날 LG는 불펜데이 끝에 값진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다음날 여파가 우려됐다. 임찬규(34) 덕분에 이 여파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시즌 첫 7이닝 투구를 펼치며 제 몫을 다했다. 염경엽(58) 감독도 대만족이다.

LG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전에서 6-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3연전 2승1패를 만들며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13일 경기서 LG는 불펜데이를 치렀다. 선발로 나온 김진수를 포함해 투수 6명을 썼다. 경기서 승리했지만, 14일 경기 운영이 중요해졌다. 만약 선발이 초반에 흔들리면 불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임찬규의 호투로 이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올시즌 본인의 첫 7이닝 투구를 펼쳤다. 7이닝 6안타 1사사구 2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를 쐈다. 시즌 7승도 함께 챙겼다.

경기 후 염 감독은 “선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는데, 임찬규가 선발로서 완벽한 피칭으로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마지막 2이닝을 책임진 김진성과 손주영을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염 감독은 “김진성과 손주영이 어제 더블이닝으로 힘들었을 텐데, 김진성이 홀드를 기록해 주고 손주영이 오늘 경기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에서 위기를 넘겨줬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의 세이브를 올린 손주영은 한 번 더 콕 집어 칭찬했다. 염 감독은 “LG의 세이브 투수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손주영을 다시 한번 칭찬해 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타선도 중요할 때 힘을 냈다. 염 감독은 “문보경의 동점 적시타로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민재의 2타점과 홍창기와 오스틴이 타점을 올려주며 완벽한 승리를 할 수 있었다. 홍창기가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고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주말을 맞이해 많은 팬들이 오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위닝 시리즈를 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