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태부터 강홍석까지 총출동…역대급 라인업 화제

린아·이지혜·이지수, 황후 ‘엘리자벳’ 3파전 성사

8월 16일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 개막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실루엣의 수수께끼가 풀렸다. 뮤지컬 ‘엘리자벳’이 여섯 번째 시즌의 막을 올릴 초호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렸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오는 8월 1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개막하는 ‘엘리자벳’의 전체 캐스팅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다시 합류한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얼굴들이 대거 합류하며 한층 신선해진 무대를 예고했다.

자유를 갈망하는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역에는 린아, 이지혜, 이지수가 캐스팅됐다. 린아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인물의 고독과 내면을 깊이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이지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라 더욱 성숙해진 ‘엘리자벳’을 선보인다. 이지수는 자신만의 해석과 감성으로 새로운 황후의 매력을 완성할 계획이다.

‘엘리자벳’의 운명적인 상대이자 치명적인 매력의 상징인 ‘죽음(Der Tod)’ 역에는 카이, 서경수, 고은성이 이름을 올렸다. 세 배우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토드’ 역에 도전한다. 카이는 깊이 있는 보컬과 연기력으로 초월적 존재를 표현할 예정이다. 서경수는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긴장감을 더한다. 고은성 역시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가창력으로 새로운 죽음 캐릭터를 선보일 전망이다.

극의 해설자이자 엘리자벳 암살범인 ‘루케니’ 역은 박은태, 강홍석, 노윤이 맡는다. 특히 초연부터 ‘루케니’를 대표해 온 박은태의 귀환과 8년 만에 다시 합류하는 강홍석의 복귀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받는 노윤까지 합류하며 세 가지 색깔의 ‘루케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제 ‘프란츠 요제프’ 역은 민영기와 박민성이 맡아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친다. 대공비 ‘소피’ 역에는 서지영과 주아가 캐스팅돼 황실의 권위와 긴장감을 책임진다.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 역에는 장윤석과 김우성이 극의 감정선을 이끌 예정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 초연 이후 전 세계 누적 관객 125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엘리자벳’은 국내에서도 수차례 시즌을 거치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대표 넘버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과 함께 펼쳐질 이번 시즌은 새로운 캐스트들의 시너지로 또 한 번의 흥행 신화를 예고했다.

작품의 역사적 깊이와 드라마틱한 서사를 이끌어갈 ‘엘리자벳’은 오는 8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