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한지상이 수년간 자신을 따라다닌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범죄 사실이 없다는 점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일방적인 저격으로 인해 지난 22년간의 경력을 처참히 짓밟아버린 파렴치한 행태에 대한 피해자가 됐다.

최근 공개된 검찰 공소장엔 한지상이 과거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으며, 범죄로 처벌받은 사실도 없다는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상은 2020년 A씨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사생활 의혹에 휘말리며 활동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후 해당 의혹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최근 성균관대 강사 임용 번복 과정에서도 다시 거론되면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재유포돼 명예훼손 피해를 입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2020년 11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지상에 대한 허위 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해외 주요 언론사 제보 이메일로 허위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내는 등 지속적으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고인이 한지상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연히 허위 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으며, 배우의 공연 출연 등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판단해 공소를 제기했다.

앞서 허위 게시물 작성과 관련해서는 일부 악성 게시글 작성자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 공소장은 이후에도 이어진 추가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 행위에 대해 검찰이 다시 한번 형사책임을 물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한지상은 그동안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기 위해 법적 대응을 이어왔다. 지난 3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A씨가 한지상의 위법 행위가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녹음 자료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공소장 공개로 한지상을 둘러싼 허위사실 유포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검찰은 공소장에서 한지상이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없었다는 점을 명시하는 한편,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배우의 명예와 업무에 피해를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한지상의 소속사 블루스테이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사실이 아닌 주장과 무분별한 인신공격을 감내해야 하는 것은 결코 당연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우 한지상의 명예가 회복되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온라인상의 마녀사냥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블루스테이 측은 앞으로도 악의적인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 없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