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슬기. 출처ㅣSBS 파워FM '컬투쇼' 방송 화면 캡처


박슬기, 목소리 좋다고 칭찬했더니 '대형 사고'

박슬기

[스포츠서울] 박슬기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도 새삼 화제다.


박슬기는 지난해 12월 30일 방송된 '컬투쇼'에서 "목소리가 성우 같아서 애니메이션 더빙을 해도 되겠다"라는 DJ의 말에 "프랜체스카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와 가지고 그거 잠깐하고 그 이후로는 뭐가 없네요"라고 답했다.

이후 컬투가 "성우도 괜찮을 것 같은데"라고 칭찬하자 박슬기는 "할 것 없으면 해보려고요"라고 말했다. 

방송 직후 KBS 권창욱 성우를 비롯해 네티즌은 박슬기의 발언이 성우 직업 전체를 무시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논란이 일자 박슬기는 방송 다음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죄송해요. 더 신중하게 말했어야 했는데 경솔 했습니다. 아주 심한 말실수를 했네요. 절대 본의가 아닌데 정신없이 이야기 하다 보니 경솔 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박슬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슬기, 대박이네", "박슬기, 충격적이다", "박슬기, 조심하세요", "박슬기, 실수할 수도 있죠", "박슬기, 파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슬기는 3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리포터로서 일화를 알리던 중 유재석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던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