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정동영


[스포츠서울] 정동영 관악 을 후보가 세월호 참사 1주년인 1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한 가운데 과거 김종훈 의원이 정동영 후보의 아들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4월 KBS 1TV '일요진단'에는 김종훈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출연해 물 만난 고기처럼 상대를 공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김종훈 후보가 정동영 후보에게 "미국이라면 치를 떠는 분이 아들은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다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아들의 등록금이 상당히 많이 들었을 텐데 조금 후에 답변을 듣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동영 후보는 "저희 아들을 언급하셨는데 스탠포드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공부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라고 말해 김종훈 후보를 당황케 했다.


이 같은 소식에 네티즌은 "정동영, 아들 대박", "정동영, 김종훈 의원 괜히 아들 건드렸다 더 띄워준 꼴", "정동영, 스탠포드에 장학금?", "정동영, 아들 대단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동영 후보는 지난 13일 SNS인 트위터에 세월호 관련해 "'4·16 이전 대한민국과 4·16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는 약속은 1년 만에 헛약속으로 드러났습니다"라며 "정치를 바꾸는 것만이 진실을 인양하는 유일한 길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석혜란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