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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 제공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배우들을 위한 무대를 만들고 싶다!”

JYJ, 최민식, 황정음 등 톱 가수와 배우들을 매니지먼트하고 있는 국내유명 연예기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씨제스컬쳐를 설립하고 첫 작품으로 뮤지컬 ‘데스노트’를 제작한다.

일본뮤지컬 ‘데스노트’ 한국 라이선스 공연은 국내 톱 뮤지컬배우로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준수를 비롯해 홍광호, 정선아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데스노트’의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통해 뮤지컬 제작에 첫걸음을 뗀 씨제스컬쳐 백창주 대표는 “당초 준수를 비롯해 남자 배우들이 투톱을 하는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 그러던 중 ‘데스노트’를 접하게 돼 직접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매니저로서 배우들이 원하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어 뮤지컬 제작을 시작하게 됐다는 백 대표는 그렇기에 기존 뮤지컬 제작사들의 관행과는 다른 행보를 할 뜻을 밝혔다.

백 대표는 “기존 뮤지컬 제작하는 분들처럼 할 생각은 없다. 나는 배우들이 원하는 무대를 마련해주고 싶어서 뮤지컬 제작을 시작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제작비 등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들이 마음껏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백 대표가 ‘데스노트’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을 위해 라이선스비와 개런티, 무대제작비 등 제작비를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는 것도 그런 이유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원한다면 뮤지컬이나 연극무대 등 다양한 무대공연을 기획해 기회를 줄 생각이다. 특히 소속 가수인 가수 거미에게 뮤지컬 무대를 제안하고 싶은 마음도 밝혔다.

일본 만화가 오바타 다케시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데스노트’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극장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