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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KIA가 브렛 필의 극적인 동점 만루포와 이홍구의 사구로 롯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홈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중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KIA는 23일 광주 롯데전에서 2-6으로 뒤지던 9회 무사 만루에서 터진 필의 만루포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에 그치지 않고 2사 만루에서 이홍구가 롯데 홍성민으로부터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내 기어이 승리를 가져갔다.
KIA 선발 조쉬 스틴슨은 6.1이닝 동안 116개의 공을 던져 8안타(1홈런) 3볼넷 1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롯데 선발 심수창은 이날 선발로 나서 5.2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8안타 2볼넷 8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넥센 시절이던 2011년 8월 27일 목동 롯데전 승리 이후 1335일만의 감격적인 선발승을 노렸지만, 불펜진 난조로 또 승리를 놓쳤다. 홈런을 터뜨린 짐 아두치와 황재균도 팀 패배에 가려졌다.
광주 | 이웅희기자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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