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화산폭발


[스포츠서울] 29일 오전 10시경 일본 가고시마 현 남쪽 섬 구치노에라부지마에서 화산이 분화한 가운데 과거 가고시마 화산 폭발 당시 상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3년 일본 규슈 가고시마의 활화산 사쿠라지마가 폭발적으로 분화했다.


이 분화로 인해 주차한 자동차는 온통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손으로 쓸면 화산재가 시커멓게 묻어 나왔다. 특히 길가 곳곳에도 손으로 가득 퍼담을 수 있을 정도로 화산재가 수북이 쌓여 충격을 주었다.


또한 검은 연기가 1천900미터 높이까지 치솟아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으며 이로 인해 하늘에서 화산재가 떨어져 하늘을 제대로 쳐다볼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화산재들은 바람을 타고 도심으로 날아가 주변 도시까지 피해를 주었다. 이에 시 당국은 60여 대의 청소차와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 등에 쌓인 화산재 청소 작업을 벌였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화산폭발, 무시무시하다", "일본화산폭발, 대박", "일본화산폭발,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어", "일본화산폭발, 이번엔 어떤 피해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치노에라부지마는 가고시마현 남쪽 해상의 야쿠시마에서 서쪽으로 12km 떨어진 면적 38㎢의 섬으로 섬 전체가 야쿠시마 국립공원에 속해있다.

서장원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