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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테니스 유망주 이덕희(마포고)가 빠른 속도로 랭킹을 올려가고 있다.
이덕희는 2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28계단 오른 276위가 됐다. 지난 14일 일본 가시와 퓨처스에서 우승하면서 따낸 포인트가 반영되면서 300위 벽을 깼다. 올해 505위에서 출발한 이덕희는 5개월 여 만에 229위를 끌어올리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5월 김청의(안성시청)를 제치고 정현(삼성증권 후원)에 이어 국내 2인자로 올라섰다.
이덕희는 17세 1개월의 나이로 200위대에 진입해 현재 78위인 정현(18세 1개월 때 294위)보다 1년, 이형택(19세 5개월 때 289위)보다 2년 4개월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현재 세계 5위에 올라 있는 니시코리 게이(일본)보다도 빠르다. 니시코리는 17세 17개월 때 276위에 오르며 300위 벽을 돌파했다.
이덕희는 올해 4월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선수 최연소 2주 연속 퓨처스 우승(16세 10개월)을 기록한데 이어 중국 안닝에서 국내 선수 최연소 챌린저 8강 진출(16세 11개월)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달 일본 가시와오픈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세 번째 퓨처스 우승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정식기자 bukra@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