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대 라이벌전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새 시즌 맞대결 일정이 확정됐다. 15일 발표된 2015~2016시즌 라 리라 일정에 따르면 엘클라시코는 현지시간으로 올해 11월 8일, 내년 4월 3일에 펼쳐진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오는 11월 8일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새 시즌 엘클라시코 첫 대결이 열린다고 발표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아르투로 비달과 아르다 투란은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 출전에 제한을 받게 된다. 11월 열리는 마드리드 원정에서는 출전할 수 없고, 내년 4월 열리는 홈경기에서는 출전이 가능하다.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 위반으로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를 받은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자원의 영입을 가능하지만 내년 1월 이후에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틱 빌바오의 스페인 수퍼컵은 다음달 8일과 14일 1~2차전 승부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22일에는 양 팀이 라 리가 개막전에서 맞붙게 돼 3연전 일정이 짜여졌다. 지난 시즌 직후 레알 마드리드의 지휘봉을 잡은 라파 베니테즈 감독은 스포르팅 히혼과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드리드 더비’는 올해 10월 4일과 내년 2월 28일에 열린다. 다음달 22~23일 새 시즌을 시작하는 라 리가는 내년 5월 14일 또는 15일에 시즌 최종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