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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미국 프로축구 MLS의 스타 플레이어들이 부상으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이 무산됐다. MLS는 오는 30일(한국시간) 리그 선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대결로 올스타전을 펼칠 계획이다. 하지만 리그 최대 축제에 스타플레이어들이 대거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LA갤럭시의 스티븐 제라드와 로비 킨, 뉴욕시티FC의 프랑크 램파드는 올스타전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이 무산됐다. 램파드의 경우 팀에 합류하긴 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직까지 MLS 데뷔전도 치르지 않는 상황이다. 하지만 MLS측은 올스타전의 흥행을 위해 램파드를 참가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국 출전이 불발됐다. 램파드는 종아리 부상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대표팀의 주장인 마이클 브래들리도 올스타전 출전이 불발됐다. 토론토FC는 “허벅지 근육에 이상이 생긴 브래들리를 무리하게 올스타전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했다. 골드컵을 마치고 팀에 복귀한 브래들리는 주말 경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스타전 상대인 토트넘에서 장기간 몸 담았던 로비 킨의 결장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는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고 9년간 20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이번 올스타전을 통해 친정팀과의 대결에서 나설 경우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는 기회였지만 아쉽게 부상으로 인해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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