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성 화학공장 폭발

[스포츠서울] 지난 22일(현지 시각) 중국 현지 지방당국은 밤 중국 산둥성에 위치한 화학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중국 신화통신은 2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화학공장에서 22일 오후 8시 56분에 폭발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10명 발생했다"면서 "아직 사고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신화 통신에 따르면 폭발사고 직후 소방차 20대와 함께 소대 대원 150여 명이 급히 투입됐다. 더불어 비행 중대까지 나서며 화재 진압에 힘썼다. 화재는 이날 오전 1시 50분에 완전히 진압됐다.

룬싱 그룹의 자회사인 이 중국 산둥성의 화학공장에서는 '아드포니트릴'과 같은 화학품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은 가열 또는 연소하면 유독가스를 분출할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중국은 연이은 산업 안전 사고와 '2차 피해'에 대한 우려로 다음 달 3일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가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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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