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


[스포츠서울] 레버쿠젠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손흥민의 이적료는 약 2200만 파운드(약 402억 원)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블로그뉴스는 28일(이하 한국 시각) 손흥민의 이적료가 2200만 파운드이고 계약 기간은 4년이라고 밝혔다.


이적 협상이 완료되면 먼저 700만 파운드(약 128억 원)를 레버쿠젠에 바로 지급하고 나머지 1500만 파운드(약 274억 원)는 3년 거쳐 나눠서 내는 방법이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 액수대로 이적한다면 손흥민은 지난 2001년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에서 파르마로 팀을 옮길 때 이적료 2600만 유로(약 346억 원)를 기록한 일본인 미드필더 나카타 히데토시(38)를 여유 있게 제치고 아시아 선수론 역대 최고 몸값의 주인공이 된다.


지난 2005년 PSV 에인트호번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자리를 옮긴 박지성(34)은 이적료 400만 파운드(약 73억 원)에 불과했다. 또한 손흥민은 2012년 이적료 600만 파운드(약 110억 원)에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건너간 기성용(스완지 시티)마저 제치고 한국인 유럽파 최고 몸값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한편, 런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 측은 조만간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최종 계약서에 사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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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크호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