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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애완남 어디 없나요?’
배우 주원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동의 물결을 선사하며, ‘국민 힐링남’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원은 KBS2 월화극 ‘굿닥터’에서 자폐의 일종인 서번트신드롬을 가진 인물로 출연, 천재적인 의학지식과 아이같은 순수함도 동시에 갖고 있는 레지던트 박시온 역으로 호연을 펼치고 있다. 한 쪽 어깨를 들고 걷는 모습이나, 사람들과 이야기할때 옆으로 비껴보는 버릇, 긴장하면 머리를 불안하게 흔드는 동작 등 박시온을 그려내는 섬세한 연기가 일품이다.
주원의 열연에 힘입어 ‘굿닥터’는 거의 매회 시청률 상승 중이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전국평균시청률 19.0%(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SBS‘황금의 제국(11.7%), MBC‘불의 여신 정이(8.6%)’와의 격차를 또 한번 벌리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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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박시온은 개사육장에서 아동학대로 길러진 ‘늑대소녀’ 은옥이와 소통하기 위해 애니멀커뮤니케이션으로 바닥을 기어가고, 옆으로 구르는 등 ‘애완남’ 같은 행동으로 은옥이와 교감을 시도했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완전 사랑스런 굿닥터”, “나도 소통이 필요해요”, “주원같은 애완남 어디없나요?”라는 반응이었다.
주원은 이번 촬영에 대해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 아동학대와 관련해 뉴스로 접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굿닥터’에서 직접 연기하게 되니 더 마음이 아팠다. 실제로 은옥이를 연기 하는 친구를 대신해서 안아줬다”고 말했다.
털털하고 정많은 펠로우 차윤서(문채원)와의 러브라인도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극중에서 박시온은 자신에게 처음으로 손을 내밀어준 윤서에게 마음을 열면서, 윤서가 자신에게 호의를 보일 때마다 딸꾹질을 해 웃음을 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부교수 김도한(주상욱)이 윤서에게 지체장애를 갖고있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털어놓으며 마음을 열어, 윤서를 둘러싼 두 남자의 사랑도 흥미를 더하고 있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