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스포츠서울]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 씨에 대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논란이 화제인 가운데 박원순 시장의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8월 방송된 JTBC '보스와의 동침'에서 제작진은 박원순 시장의 젊은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MC 황광희는 "박원순 시장의 27살 때 모습이다. 지금 내 나이와 같은 시절의 사진"이라며 대형 판넬을 꺼내들었다.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MC를 비롯해 스태프들조차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흑백사진 속 박원순 시장의 모습이 27살이라고는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숙해보였다.
MC들은 "당시 20대들은 다들 이런 외모였다"며 시대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그래도 노안은 노안"이라고 박원순 시장을 은근히 공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순 시장은 "그래도 이때는 머리숱이 많았네"라며 그 시절의 추억에 빠져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박원순 시장의 아들 주신 씨는 2011년 9월 공군에 입대한 지 사흘 만에 허리 통증을 호소했고, 자생한방병원에서 디스크 판정을 받아 4급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 그러나 일부 전문의와 시민단체는 박원순 시장 아들의 MRI 사진에 대해 20대가 아닌 40대 남성의 것이라고 주장하며 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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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