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9월호를 통해 몽환적인 단발컷 화보를 공개했다. 제공|마리끌레르

배우 정유미가 소녀와 여인의 중간에 선듯한 매력적인 단발컷 화보를 공개했다.

정유미는 최근 공개된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9월호 화보에서 가을을 예고하는 니트를 입고, 특유의 몽환적인 포즈를 취했다. 은갈색의 파격적인 단발머리에 엷은 메이크업을 하고 의상도 간소화해 정유미 특유의 표정과 몸짓을 최대한 부각시켜 담아낸 화보라 눈길을 끈다.

배우 정유미가 패션잡지 마리끌레르 9월호를 통해 몽환적인 단발컷 화보를 공개했다. 제공|마리끌레르

올초 인기리에 방송된 KBS2‘직장의 신’에서 88만원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 정주리로 열연을 선보인 정유미는 다음달 12일 홍상수 감독의 15번째 장편신작 ‘우리 선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리 선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폐막한 제66회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토론토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 선희’에서 정유미는 유학을 준비하다 교수, 학생, 선배에게 생각지도 못한 관심을 받게 되는 평범한 영화과 졸업생 선희 역할을 맡았다. 배우 김상중, 정재영, 이선균이 출연하며 다음달 12일 개봉된다.
박효실기자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