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씨스타 멤버 소유가 무대에서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씨스타는 20일 오후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5 한류드림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에서 소유는 'Shake It'을 열창하던 중 휘청이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밤이 되면서 무대 위에 결로 현상이 나타난 것. 특히 소유는 초미니 원피스를 입은 탓에 부상과 함께 노출 사고까지 당할 뻔한 위기를 겪었다.

공연을 마치고 소유와 함께 무대 밖으로 나가던 효린 역시 바닥이 미끄러운 탓에 중심을 잡지 못 했고, 소유는 보라의 부축을 받아 무사히 무대 아래로 내려갈 수 있었다.

이에 앞서 걸그룹 여자친구는 5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 공개 방송에서 신곡 '오늘부터 우리는' 무대를 선보이던 중 수차례 미끄러졌지만 끝까지 무대를 소화해 '꽈당돌'로 등극했다. 이후 열악한 무대 시설과 주최 측의 미흡한 진행이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2015 한류드림콘서트'는 경북 관광 자원을 홍보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