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이른바 '이태원살인사건'의 피의자 패터슨이 오늘(23일) 귀국한 가운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에서 패터슨 역을 맡은 배우 장근석의 과거 발언이 화제다.
지난 2009년 개봉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은 실제 이태원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영화다. 당시 영화에서 장근석은 이 사건의 피의자 패터슨을 모티브로 만든 피어슨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장근석은 지난 2011년 패터슨이 다시 기소됐다는 소식을 접한 뒤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사회적인 메시지를 던진 영화가 피드백을 받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다"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질 수 있는 사건에 경각심을 심어준 것이 기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18년째 미제로 남아 있는 이태원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지목된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5)이 국내로 송환됐다.
이로써 존 패터슨은 검찰 수사망을 따돌리고 미국으로 도주한지 16년 만에 다시 한국 법정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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