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연설


[스포츠서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개발 정상회의 및 제 70차 총회에서 연설을 한 가운데 북한 리수용 일행과 대화나 인사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현지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본부에서 열린 글로벌교육우선구상(GEFI) 고위급 회의와 새마을운동 고위급 특별행사에서 영어로 연설했고, 오는 28일 열리는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 연설도 영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GEFI 로위급 회의에서는 이리나 보코나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부인인 유순택 여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에 이어 네 번째로 연단에 올라 영어로 연설했다.


이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과 수행단이 유엔 개발정상회의 기조연설을 위해 유엔총회 회의장 좌석에 앉아있을 때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 일행이 우리측 대표단 앞을 지나쳤지만 대화나 눈인사는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리 외무상은 박근혜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유엔 개발정상회의 및 유엔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3일 뉴욕에 도착했으며, 리 외무상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조연설을 한다. 리 외무상은 다음달 1일 유엔총회 연단에 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개발정상회의 상호대화 개회사, 기후변화 주요국 정상오찬 발언, 유엔총회 기조연설도 한국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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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