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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MBC 예능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영 초창기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AOA 초아가 돌아왔다. 감초처럼 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배꼽을 잡게하는 명장면을 만들어내 ‘예능 치트키’로 불리는 권해봄 프로듀서, 일명 모르모트 PD와의 ‘가상연애’라는 파격적이면서 실험적인 콘셉트를 내세웠다.
지난 27일 인터넷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마리텔’ MLT-12에서는 AOA 초아, 차홍, 오세득, 황재근, 김구라 등 5명이 점유율 전쟁을 벌였다. 그중 눈길을 끈 이는 이 프로그램에 컴백한 초아. 그간 발레, 홀로 펼치는 음악 페스티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온 초아는 이번엔 ‘초아의 러브, 그것은 데스티니’라는 제목의 연애시뮬레이션 게임을 택했다.
초아는 모르모트PD와 함께 상황극을 이어갔다. 시청자들이 초아에게 하고 싶은 말을 꺽쇠 안에 넣어 채팅창에 보여주면 모르모트PD가 대신 보여주며 행동과 대사가 이어지는 형식이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형식이었지만 초아와 모르모트PD는 은근히 잘맞는 궁합과 호흡을 선보이며 전반전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 프로그램이 편집을 통해 실제 방송에서는 어떻게 선보일지도 팬들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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