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스포츠서울]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서울 종로구 혜화동으로 주소를 옮기고 종로 지역구 출마 준비 작업을 본격화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와 그의 아내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이하원의 시사Q'에서는 지난 2011년 8월 서울시장에서 사퇴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그의 아내 송현옥 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세훈 전 시장과 송현옥 씨가 만나게 된 계기를 집중탐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세훈 전 시장은 "고 2때 과외를 계기로 처음 만나게 됐다"면서 "예비고사 끝나고 본고사 끝나고 본격적으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송현옥 씨는 "과외를 같이 할 때는 너무 모범생 스타일이라 싫어했다"며 "고3때 우연히 만났는데 땅콩을 사주겠다고 하면서 이야기를 하는게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달라 반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전 시장은 "한 눈에 반했다기 보다는 고등학교 사춘기 때 친구 여동생은 로망이지 않느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오세훈 전 시장은 최근 대권 후보로도 지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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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