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 Bottom Face

[스포츠서울 유인근선임기자]에델골프에서 올해 출시한 신개념 수작업 퍼터인 ‘토크 밸런스 퍼터’(Torque Balance Putter)가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KLPGA에서 활약중인 전인지와 박결이 사용하는 웨지를 생산하는 회사로 잘 알려진 에델골프는 주로 전세계 투어 골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제품이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일반인들에게도 각광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웨지의 명성에 이어 올해 출시한 ‘토크 밸런스 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미국에서 주문 제작되는 제품 공급이 딸릴 정도다.

에델골프의 ‘토크 밸런스 퍼터’는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높은 수준의 피팅시스템을 통해 기존 퍼터들의 단점을 보완한 맞춤형 수작업 퍼터라고 할 수 있다. 퍼터는 보통 토다운(Toe-down) 퍼터와 페이스밸런스(face balance) 퍼터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토크 밸런스 퍼터’는 토쪽의 무게를 제거하고 힐쪽은 텅스텐 웨이트를 삽입해 종전의 헤드 떨림 현상을 방지해주는 것이 원리다.

퍼터는 에델이 개발한 피팅시스템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에델 측은 “약 30분에서 1시간에 걸쳐 개개인의 퍼팅 특징을 분석하여 피팅을 하게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에델이 제공한 피팅 퍼터를 사용한 골퍼들은 즉시 모든 수치에서 평균 38% 이상의 경기력 향상을 보여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퍼터를 사용해본 결과 헤드 떨림이 훨씬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헤드 떨림이 줄어드니 스윗스폿에 정확한 스트로크가 수월했다. 정확하게 맞췄을 때는 손으로 전달되는 미세한 느낌과 경쾌한 타구감이 좋았다. 기존에 시용하던 퍼터에 비해 직진성과 거리조절에서 한결 안정감을 줬다.

현재 에델골프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유럽등에서 60개 이상의 피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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