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컴백


[스포츠서울] 가수 싸이가 다음 달(12월) 컴백을 예고한 가운데 개그맨 유재석의 '강남스타일' 비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유재석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유재석 이적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적 말에 따르면 싸이가 유재석에게 '강남 스타일'의 피처링을 부탁했는데, 유재석은 '처진 달팽이'의 녹음이 먼저 예정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강남 스타일'의 피처링을 거절했다.


유재석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공교롭게도 이적과 먼저 '방구석 날라리' 준비하는 와중에 싸이가 '강남스타일'을 들려줬는데, 듣자마자 놀랐다. 어떻게 이런 노래를 만들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 노래는 내가 피처링 안해서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이적이 "하셨으면 미국 진출 했을텐데? 브리트니 스피어스랑 만나고"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듣고 보니까 그러네"라며 아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