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희


[스포츠서울] 가수 옥희가 EBS '리얼극장'에 출연한 가운데 과거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는 홍수환과 옥희 부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옥희는 복싱 세계챔피언 출신 남편 홍수환과 만남에 대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스포츠가 권투였다"며 "별로 관심도 없어서 홍수환도 챔피언인지 뭔지 신경을 안 썼다"고 말했다.


이어 옥희는 "그런데 라디오 공개방송에 홍수환이 나타났는데 연예인들이 막 아는 척을 하더라. 나도 뭐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가만히 보니 손이 작더라. 그래서 '손이 작네요'라고 말을 걸었다"고 홍수환과 첫만남을 회상했다.


이에 홍수환은 "내가 레코드판을 처음 산 게 옥희 것이었다"며 "그때는 엉덩이 라인이 좋았다"고 아내 옥희에게 반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옥희는 지난 4년 노래 '나는 몰라요'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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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