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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손흥민의 팀 동료인 앤드로스 타운센드가 이르면 내년 1월에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매거진 ‘ESPN’은 4일(한국시간) 타운센드가 유로2016 출전을 위해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자원인 타운센드는 최근 팀에서 부진한 모습이 역력하다. 올시즌에는 리그 3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 기회는 단 한번도 잡지 못했다. 출전시간이 적다보니 공격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타운센드가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타운센드는 내년 여름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로2016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유로2016 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토트넘도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타운센드의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 게다가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은 타운젠드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스완지시티, 사우햄프턴, 뉴캐슬, 애스턴빌라, 웨스턴브롬 등이 타운젠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이미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타운센드의 영입을 노리는 몇몇 구단의 러브콜을 거절한 바 있다. 하지만 타운센드의 올시즌 부진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과의 결별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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