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미 입건
[스포츠서울] 방송인 에이미가 졸피뎀 매수를 부인하고 나선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QTV '순위 정하는 여자 시즌3'의 멤버로 합류한 에이미는 "현재 (자신의)통장에 430원 밖에 남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에이미는 "남자들이 에이미의 통장 잔고를 궁금해 할 것 같다"는 신지의 말에 "가슴이 아프다"며 "지금 내 통장엔 430원 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소송 때문에 변호사를 고용하느라 돈이 없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앞서 9일 한 매체는 에이미가 올해 초 대형 심부름 없체를 통해 졸피뎀 20여정을 전달받은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소환돼 조사중이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에이미 등에게 졸피뎀 651정을 판매한 혐의로 A사 고모대표(46)도 함께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에이미는 "원래 우울증으으로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아 먹고 있었다. 불법으로 매수했다는 건 말이 안된다. 그리고 여러가지 사건 이후 우울증과 타인의 시선이 부담돼 식료품 등 생활용품을 심부름업체를 통해 배달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졸피뎀을 심부름업체를 통해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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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