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


[스포츠서울] 방송인 백지연이 MBC '빅프렌드'에 출연한 가운데 그의 이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우먼 백지연'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악을 그만두고 공부해 매진한 백지연은 연세대 대학원 신문방송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뒤 영국 로이터 통신 재단의 장학생으로 선발되며 유학까지 마쳤다.


당시 연세대 브룩쉴즈로 불리며 캠퍼스 여신으로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백지연은 MBC에 입사하면서 여자 아나운서의 새로운 역사를 기록했다. 입사 5개월만인 1988년 당시 23세로 최연소 뉴스 앵커로 발탁된 것은 물론 1996년 8월까지 최장수 여성 앵커 기록을 달성한 것.


백지연은 외모에서 풍기는 냉철한 인상은 물론 정확한 멘트 전달력과 카리스마를 겸비해 여자 아나운서들의 교본이자 신뢰받는 언론인으로 평가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백지연은 1990년 이후로는 뉴스 보도에 집중하기 위해 보도국 기자로 전직하는 열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백지연이 출연 중인 MBC '빅프렌드'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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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