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지진
[스포츠서울] 일본 규슈 서쪽 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과거 일본 해안도시 센다이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 사례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일본 도쿄 북동쪽 지역을 강타한 이번 지진은 진도 8.8 규모로 대형 쓰나미까지 동반하며 인명피해를 속출시킨 바 있다.
당시 실시간 피해 상황을 주시 중인 현지 언론들은 센다이 와카바야시구 아라하마에서 약 300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확인해 긴급 타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규모가 지난 1923년 관동 대지진보다 클 것으로 예상하며 한 달 정도 여진이 계속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센다이 공항 활주로와 도쿄 디즈니랜드가 침수됐으며 오나가와 원자력 발전소 및 정유공장 등에서는 화재까지 이어져 아비규환을 방불케 했다.
한편, 14일 발생한 지진으로 제주도까지 그 진동이 전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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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