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영 변호사
[스포츠서울] 장진영 변호사가 천정배 의원의 신당에 합류하는 가운데 그의 방송 출연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길의 '방뇨사건'을 두고 원고 측 길과 피고 측 유재석의 법정공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피고 측 유재석은 노홍철과 정형돈, 장진영 변호사의 도움을 받아 원고 측에 맞섰다. 유재석은 장진영 변호사의 논리 정연한 심문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 가운데 이효리가 원고 측 증인으로 등장했고, 이효리의 파격적인 발언이 이어지며 기세는 다시 원고 측으로 돌아갔다.
이때 다시 장진영 변호사가 등장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이효리를 심문하면서 유재석에게 불리한 질문을 하는 듯 했지만 끝에는 "지금 증인은 피고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어 대답에 객관성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장진영 변호사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야당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밖에서라도 부르짖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고민 끝에 천정배 신당의 추진위원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장진영 변호사는 몸담았던 새정연을 떠나면서 천정배 신당에 합류하는 이유에 대해 야권의 계파 싸움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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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