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온두라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루이스 가리도(25)가 무릎이 앞으로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온두라스 미드필더 루이스 가리도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온두라스 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메트로폴리타노 경기장에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북중미예선' A조 2차전 온두라스와 멕시코 경기가 열렸다.
이날 루이스 가리도는 전반 39분경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는 멕시코의 미드필더 하비에르 아키노(25)가 드리블 중 넘어지는 과정에서 가리도의 오른쪽 다리를 덮치면서 발생했다.
이에 가리도는 무릎이 접히는 반대 방향으로 꺾이면서 그의 오른쪽 다리가 골절되고 말았다. 당시 사고가 발생하자 주심과 동료 그리고 의료진은 가리도에게 달려가 상태를 점검하는 등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부상을 입힌 아키노는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이 일으킨 사건에 당황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가리도에 앞서 그가 당한 부상같이 끔찍한 사고를 당한 선수들은 여럿있었다. 지난 2008년 2월 당시 아스날 소속의 에두아르도 다 실바(32)는 '2007~2008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버밍엄시티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분 마틴 테일러(36)의 거친 태클로 인해 발목이 완전히 꺾이는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이로인해 에두아르도는 1년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밖에도 프랑스의 지브릴 시세(34), 잉글랜드의 데이비드 버스트(48) 역시 끔찍한 부상을 입은 바 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멕시코가 후반전에 2골을 몰아 넣으며 온두라스에 2-0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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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EhVfPF9Zdw?t=2s
뉴미디어팀 이용수기자 purin@sportsseoul.com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