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 모 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다시 한 번 인정한 가운데 이경실의 과거 발언 내용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는 이경실이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과시했다.


당시 방송에서 안문숙은 이경애에게 "너도 '님과 함께' 한 번 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애는 "미쳤어? 3번이나 하게. 조금 많다 싶지?"라고 손사래를 쳤다.


그러자 이경실은 "(결혼) 2번 했는데 3번은 못하겠냐"라며 "할 수 있으면 하는 거다. 남이 내 인생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본인이 좋으면 된 거다"라고 이혼 경험을 쿨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17일 열린 2차 공판에서 자신에게 내려진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피해자 김 씨는 "최 씨가 '술을 마신 사실만 인정한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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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