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진섭
[스포츠서울] 가수 변진섭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한 방송이 재조명되고 있다.
변진섭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출연해 아내와 러브스토리를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변진섭은 지난 2000년 수중발레 국가대표 출신의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했다고 밝혔다. 당시 변집섭은 아내가 대학교 1학년일 때 처음 만났다며 첫인상이 순수했다고 고백했다.
변진섭은 "당시 서른살이 넘으면 노총각이라고 생각했다. 사귄 지 몇개월이 지났을 때 차 안에서 첫 스킨십을 시도했는데 어색했다. '나를 그저 편한 오빠로 생각한다면 여기서 끝내자. 나이 차이도 있는데 성공적인 사랑으로 가려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게 얘기하면 내 카리스마에 눌릴거라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변진섭은 "근데 30초 후 아내가 '오빠 죄송해요'라고 거절하며 차에서 내리더라"며 "결국 삐삐로 '오빠가 너무 급했나봐. 우리 좀 더 시간을 갖자 좋은 밤 보내 미안해'라고 사과했다"고 다시 만남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한편, 변진섭은 19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 4'에 출연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