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비 장동민
[스포츠서울] 가수 나비와 개그맨 장동민이 열애 사실을 밝힌 가운데 과거 장동민 아버지의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 특집으로 설운도-루민, 장동민-장광순 부자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동민은 어렸을 때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오면 편하게 있던 장광순이 둘만 놓고 자리를 비켜줬다고 밝혔다.
이에 장광순은 "우리가 있으면 할 얘기도 못 할 것 같고 애들이 눈치 볼까봐 미리 피해주는 것"이라며 속깊은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동민은 "여자친구한테 오갈 데 없으면 우리 집으로 가자고 했다. 여자친구가 어른들 계실 거라고 걱정하면 '아냐. 5분 안에 나가셔'라고 말해줬다"며 "심지어 할머니도 나가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장동민은 지난달 31일 tvN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 생방송 중 나비와 열애사실을 공개했다.
이날 장동민은 “두 사람이 어떤 관계냐”라는 박나래의 질문에 잠시 말문이 막혔지만 이내 “나비씨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남자로서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지만 우리 예쁘게 잘 만나고 있다”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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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