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걸그룹 라니아 알렉산드라(이하 알렉스)가 생방송 노출사고에 대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국 걸그룹 사상 첫 미국인 래퍼 라니아 알렉스는 12일 방송된 KBS1 '이웃집 찰스'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알렉스는 얼음으로 눈을 가린 채 한참을 말없이 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렉스가 이같은 행동을 한 것은 촬영 전날 있었던 생방송에서 셔츠가 벌어지는 방송사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알렉스는 "어제 많이 울었다. 정말 긴 하루였다. 집에 들어가고 나서도 계속 생각났다"며 노출사고 당시를 떠올렸다.
의상으로 인한 노출사고에 라니아의 스타일리스트는 사과하기 위해 사과의 메시지를 담은 영어 문장을 보여줬고, 알렉스는 "이제 괜찮다"고 말했다.
라니아 알렉스는 멤버들과 함께 떡볶이를 먹으면서 "내가 옷을 좋아하지 않을 때, 옷이 마음에 들지 않는게 아니라 몸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멤버들 역시 "이해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