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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백업 신세에 불만을 품고 코치와 충돌했던 손흥민의 동료인 안드로스 타운센드가 결국 토트넘을 떠난다. ‘ESPN’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의하면 타운센드의 뉴캐슬 이적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겨울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인 11월부터 타운센드의 영입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운센드의 임대를 원하는 구단도 있었지만 토트넘은 최근 타운센드의 뉴캐슬 이적을 동의하면서 이적작업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타운센드는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2011년에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경험을 쌓기 위해 2012년 퀸스파크레인저스로 한시즌 동안 임대된 뒤 복귀해 토트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소속팀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잉글랜드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으로 인해 본선 출전이 불발됐고,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 올시즌에는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면서 3경기에 교체 출전한 것이 전부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는 출전 기회가 줄어든 것에 대한 불만을 내면서 피지컬 코치와 몸싸움을 벌여 구단의 자체 징계를 받았다. 그로 인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밖에 나 이적설이 계속해서 나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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