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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벤슨이 빠진 게 컸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2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5~2016 KCC 프로농구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완패한 뒤 1쿼터 부상으로 아웃된 벤슨의 공백을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이틀 쉬고 오늘 오전에 괜찮아 보였는데 들어가기 전에 트레이너가 발바닥이 좋지 않다고 얘기하더라. 갑자기 얘기해서 (경기)준비를 못했다. 김주성과 윤호영이 없는데 벤슨까지 빠져서 가운데가 낮아져 어쩔 수 없었다. 선수들이 그래도 잘 버텨줬는데 그래도 한계가 있더라”고 말했다.
벤슨의 정확한 상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 김 감독은 “약먹고 계속 치료를 받아오고 있던 부상인데 진찰을 받아봐야할 것 같다. 이전부터 발바닥 마사지를 받으며 휴식을 줬는데, 2주 동안 스케쥴이 좀 빡빡해서 아픈 것 같다. 나머지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될 것 같다. 부상이 자꾸 나와 걱정”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가드 허웅의 최근 부진도 아쉬운 대목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허웅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 그래도 출전시간을 계속 주고 있다. 허웅말고 할 선수가 없다. 해줘야할 선수다. 오늘은 그래도 30분 정도로 뛰는 시간을 좀 줄여주긴 했지만, 지금 상황에선 허웅과 두경민이가 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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